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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면

[안양면] 장흥에서 두 번째로 생긴 백 년 된 지천교회

장흥문화원 2017. 9. 25. 16:31

 

 

 

장흥에서 두 번째로 생긴 된 지천교회
▶ 지천교회는 장흥중앙교회 다음으로 생긴 오래된 교회다. 선교사들이 들어와 성경과 찬송가를 가르쳤다. 한국전쟁 인공 시절 폐쇄된 교회에서 인민군 노래도 배웠다.

 

 

우리 부락이 기독교 교회 이거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어. 장흥중앙교회 다음으로 설립이 됐다 그래. 그랑께 요것이 한 백 년 전이라고 봐야돼. 아 그랑께 장흥중앙교회 다음으로 지천교회라고 그라드라고. 그랑께 교회를 안 댕긴께 그건 정확히 연도를 잘 모르제. 그건 유구한 역사라고 내가 인자 생각을 해. 인자 누구 오고 쁘리핑 하믄 내가 교회를 내가 추켜들제 인자. 그 당시에 우리 어려서 보믄 선교사들이 또 와서 주둔해갖고 거 말하자먼 전도 활동을 하고, 선교사들이. 인자 그런 것을 내가 잘 알아, 그런 것은. 그러닌까 우리 부락의 교회가 백 년 전이라 이렇게 알고는 있다 그거시여, 지금. 그랑께 하여튼 장흥중앙교회 다음이라고만 생각하믄 돼야. 인자 선교사란 것은 그 교회에 대한 교리를 갈쳐주고 인자 그 말하자믄 문맹자를 깨우쳐주고, 인자 성경 말씀에 대한 좋은 말씀을 마악 가르쳐주고. 한글 갈친 것은 인자 우리 나 같은 사람이 인자 갈쳤제. 동각 인자 회관에서. 그것은 잠시 모른 사람들 해서, 얼릉 알기 좋게 닷소리, 홋소리, 요런 것으로만 갈치고 기억 니은, 아야 어여. 하여튼 선교사들이 와가지고 상댕이 말하자먼 발전이 되얐제 인자. 아 그때는 욱신욱신 했어. 하여튼 나가 그때 어려서 교회를 댕겼어 인자. 그랑께 여가 욱신욱신 해, 부락이 큰께. 성경 말씀 그런 거 배우고 인자 찬송가 요런 것도 인자 배우고. 인자 그런 것이 내가 잘 안다 말이여. 6·25 사변 때 그 교회를 갖다 폐쇄를 했어 인자. 그래가지고 얼릉 알기 좋게 빨갱이들이 순전 “야 녹는다 반란군들 멋들어지게 녹는다.” 이런 노래를 마악 갈치고. 그런 것을 내가 기억이 나, 거그서 배왔기 때문에. 그래서 그 교회에서, 역사가 깊은 교회에서 그냥 타파해불든마, 저놈들은 믿음을.

 

 

 

 

 

 

 

 

 

                                                                             지천교회

 

 

 

 

 

 

 

 


자료번호 / 06_12_05_MPN_20161203_KJW_0005
제보자(구술자) / 김장원(남, 76세, 지천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