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징용 끌려가 배 만들었어 ▶ 구술자가 19세에 일본 오사카에 징용 끌려가서 배 만드는 일을 했다고 한다. 당시 장흥에서 50명이 함께 끌려갔다가 해방 후 모두 무사히 돌아왔는데 그곳에서 일하고 고작 몇 십 원 벌었다고 한다. 나 19살에 일본 징용가고 그랬어. 잽혀 갔어. 거기 사는 이치도라고 있어 그 사람이 있는디 영장이 나와서 가라고 그래서 저 멀리 피신을 했어. 그랬더니 그 자식이 우리 아부지를 보고 징용 보내 버린다고, 아들 안보내면 보낸다고 억장부리는 통에 그래서 일본 갔제. - (일본 어디로 갔어요?) 오사카, 오사카 배 만드는 데. - (배 만드는 일 하셨어요? ) 배 만드는 게 일이지. 그때 인수가이올 그때에 왜 군대 보낼려고 그랬던 모양이여. 그때에 장흥에서 50명이 갔어. 해방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