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읍

[장흥읍] 도깨비 방죽 고기잡이와 무레밥

장흥문화원 2017. 9. 14. 17:01

 

 

 

도깨비 방죽 고기잡이와 무레밥
▶ 행원 잣두평에 있는 방죽은 큰물이 지면 고기 반 물 반이 되는데, 고기를 잡아 집에 돌아갈 때면 고기가 다 사라졌다. 그래서 방죽의 도깨비를 달래려 무레밥을 주니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

 

 

탐진강 건네 행원 잣두평의 끄떠린데, 장흥실고 조금 위쪽에 긴 반달형의 방죽이 있었다. 지금은 메꾸어 논이 되어 있으나 얼마 전까지 방죽이 있었다. 큰물이 질 때마다 냇물이 범람하여 강물이 가득하면 고기떼가 들어와 고기 반 물 반이 되었드란다. 그물만 내리면 그물 가득한 고기가 잡혔다. 집에 돌아가려고 하면 망 안의 고기는 하나 없이 사라져버렸단다. 고기잡이 하는 사람마다 실패하여, 그 뒤로는 고기잡이 할 사람은 방죽의 도깨비를 달래려면 도깨비 무레밥을 드리고 고기잡이 하면 고기를 잡아 돌아올 수 있어서 도깨비 방죽이라 이르고 있다.

 

 

 

 

 

 


자료번호 / 06_12_01_FOT_20160708_KJY_0002
제보자(구술자) / 김재열(남, 88세, 연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