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림의향의 향맥을 지키며,장흥의 문화를 일구어 갑니다

장흥문화원(문림의향 장흥설화)

장평면

[장평면] 아들이 아버지를 죽인 들이라 살부정들

장흥문화원 2017. 10. 19. 17:17

 

 

 

아들이 아버지를 죽인 들이라 살부정들
▶ 살부정들은 장평면에서 소문난 옥토였는데, 이곳에 나막신 만들며 한 부자가 살았는데, 아들이 아버지의 연장으로 장난을 치다 낮잠 자는 아버지를 실수로 죽게 했다고 한다. 그래서 들 이름이 살부정이다.

 

 

우리 마을 앞에 들이 기름이 져서 농사가 잘 됐어요. 살부정들인데 장평에 사는 사람들은 언제 거가믄 살부정들에서 농사한번 지어볼까하고 그런 생각을 갖고 사는 사람이 많았어. 전설에 의하면, 옛날에 나막신을 파는 어떤 사람이 살았다고 해요. 그런데 나막신을 파는 그 집 아들이 하루는 아버지가 낮잠에 빠졌는데 아버지가 일하는 연장을 가지고 놀다가 잘못해서 던진 것이 잘못되어 낮잠 자는 아버지가 돌아가셔부렀어. 그래서 그 들을 아버지를 죽였다 해서 살부정들이라고 해요. 그런 유래가 전해오는 얘기가 있습니다.
- [옛날에 들어보믄 장평에가 장태골이 있었는디 그 장태골이 아버지를 죽인 아들의 역사 때문에 고을을 장흥으로 옮겼다는 얘기가 있다고 해. 실수를 한 것인디 목수연장 짜구를 갖고 놀다가 비 오는 날 짜구로 아버지를 잘못해서 죽였다는 그런 얘기가 있어.]
- (낮잠 자는 아버지를 실수로 죽게 한 사고가 들이 기름진 것하고 연관이 있어요?)
기름진 거하곤 연관이 없어도 들에 사는 사람이 그런 일을 했다고 해서 살부정이라고 들 이름을 한 거제.

 

 

 

 

 

 

 

                                                             용강마을 주민들

 

 

 

 

 


자료번호 / 06_12_07_FOT_20160718_HSY_0002
제보자(구술자) / 한윤승(남, 79세, 용강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