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원망스러운 한국전쟁 고아 ▶ 구술자는 한국전쟁 중 낮에는 경찰 밤에는 빨치산을 피해 피난하다 경찰에게 가족들을 모두 잃고 고아가 되었다. 구술자는 당시의 정부와 경찰의 형태를 탓하며 평생 원망 속에서 살고 있다. 내가 왜정 때 학교를 다녔어. 그럼 그때 일본말로 아이우에오 가기구게고 한글 가나다라 같은 거여. 그거를 이렇게 다니다가 왜정 때 1학년 학교를 다니다 보니까 다섯 살 먹은 사람이 1년 선배여. 다니다가 8.15광복절이 왔어요. 광복절이 와서 인제 다니니까 그때 난 다시 1학년. 한글을 배우니까 왜정 글은 필요 없잖아. 성도 이름을 써야하고 이름도 써야하고 그때는 우리말로 조선이제 조선. 조선이란 나라가 없어져부리구. 저놈들 식민지 살았제. 광복이 되었어요. - (그리고 나서는 어떠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