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읍] 부안곡

 

 

 

부안곡
▶ 장흥 관산읍 내동 어은마을에는 부안골이라는 골짜기가 있는데, 그곳에 최근 들어서 저수지가 들어섰다. 하여 그것은 예전에 지역 옛사람들이 선견지명으로 ‘기러기가 뜬다’는 이름을 지은 의도에 따라 그대로 저수지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내동 어은마을 옆에가 깊은 골짜기가 있는데, 거기를 부안곡, 부안골, 그라고 지금까지 이야기를 하는데, 내동1구 어은동에서 남쪽으로. 그런데 그 산꼴짜기에다가 으째서 뜰 부(浮)자 기러기 안(雁)자 써서 부안곡이라고 이름을 지었을까? 항상 그렇게 생각을 해오던 중에, 60년대 70년대 자유당 시대 때 선거 때마다 저수지를 해준다. 공약사업으로 꼭 나오는 골짜기가 부안골이여. 그러니까 저수지가 되기는 될랑갑다. 그러니까 뜰 부자 기러기 안자지, 이름이. 이래 왔는데 어느 때 축조가 됐냐, 그라면 1999년도에 축조가 됐어. 드디어 저수지가 됐어요. 제방 길이가 한 500여 미터 정도 되고, 그 저수지로 인해서 목리면적이 한 120헥타 정도 목리면적이 이렇게 해서 큰 저수지가 축조가 됐는데, 그러고 보니까 부안곡이라는 지명이름이 맞아 떨어지지 않았느냐. 드디어 거기서 기러기가 뜬다. 지금은. 그래서 아주 옛날부터 여기는 언젠가는 저수지가 될 걸로 예상을 하고, 부안이라는 이름을 짓지 않았느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부안골 저수지

 

 

 

 

 

 

 

 

 

자료번호 / 06_12_02_FOT_20160801_WCR_0006
제보자(구술자) / 위철량(남, 71세, 와룡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