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능선이 갈라져 광대끈이 떨어져서 광대골 ▶ 광대골에서는 최 씨들이 살았다. 하지만 광대 끈이 떨어지고 빈대가 있고 강도가 많아 마을이 없어졌다. 지금도 바위에 하얀 빈대껍데기가 붙어있고 밭을 갈면 토기와 조각이 많이 나온다. 광대골이라는 데가 거가 원래는 왜 광대골이라고 했냐면. 그 능선이 있었어. 산 능이 있었는디 비가 많이 와 갔고 그 능선이 갈라져 부렀어. 그랑께 광대골인디 광대 끈이 떨어져부렀다 했어. 최 씨들이 거기 광대골에 살았는디, 아까 얘기하대끼 마당배미라고 논 두 마지기가 있어, 이 앞에가. 나락을 등짐을 못 해. 나락으로 못 실어 날려. 못 져 날려. 그랑께 거그서 홀타서 가져 날렸어. 그랬는디 최 씨들 터락 했어. 우리가 알기로는. 그래 갖고 광대 끈이 떨어지고 빈대가 있고 강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