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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문화원(문림의향 장흥설화)

안양면

[안양면] 장재도 앞 조그만 바위, 보성여

장흥문화원 2017. 9. 25. 14:02

 

 

 

장재도 조그만 바위, 보성여
▶ 조선시대 해창에서 조곡을 실은 배가 보성으로 운행하다 장재도 앞 바위에 부딪쳐 파산했다. 가까이 보성이 보이자 장흥원님은 이 바위를 보성 땅이라 우기며 떠넘겼다. 그래서 이 바위를 보성여라 부른다.

 

 

쩌 쪽에 사촌 앞에 장재도라고 있잖아. 그 앞에 나간 여보고 보성여라고 그래. 왜 보성여라고 하냐? 전에는 지금은 저 막아져부렀지마는 옛날에는 지천포 그 저 뚝 없을 때는 쩌그 사자산 밑에까장 물이 들어갔거든, 물이. 비동 밑에 까장. 그래 인자 거가 말하자면 해창가 창고여. 조선 때 부텅. 그래가꼬 거그서 말하자면 곡식을 싣고 가다가, 말하자면 장재도 끄터리 여에 나루에서 배가 파산했어. 그란께는 아마 우리 자흥 원님이 더 야물었던 거 같어. 와서는 보고는 보성이 뵈이거든. “느그 보성, 느그들이 물어라 말이여 잉. 느그 땅이다 말이여 잉.” 그래가지고 그 이름을 보성여라고 부쳐부렀어. 느그 땅이다 말이여. 그래서 일명 지금까장 보성여, 라고 불르고 있어. 그 그 장재도 앞에 조그만 바군데 말이여.

 

 

 

 

 

 

 

 

 

                                           장재도

 

 

 

 

 

 

 

 


자료번호 / 06_12_05_FOT_20161201_SHS_0004
제보자(구술자) / 서해수(남, 82세, 수문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