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림의향의 향맥을 지키며,장흥의 문화를 일구어 갑니다

장흥문화원(문림의향 장흥설화)

안양면

[안양면] 밀가루 타서 먹고 만든 사촌마을 간척지

장흥문화원 2017. 9. 25. 14:18

 

 

 

밀가루 타서 먹고 만든 사촌마을 간척지
▶ 1950년대 중후반에 구호물자 밀가루를 타서 먹으며 주로 덕산마을 피난민들이 사촌마을 간척지를 만들었다. 간척이 되고 1962년도에 처음 모를 심었다.

 

 

옛날에는 우리 부락이 인자 마을이름에 따라 모래 사(沙)짜 마을 촌(村)짜 사촌인데. 쩌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은 서쪽에 지금 천구백오십 한 팔년도 오십 한, 사라호 태풍이 났을 땡께 오십 한 오년 육년이나 됐을 꺼에요. 그때 피란 오신 김행선 씨가 여기 우리 안양면 수락리에 정착을 하다가, 그때는 인자 보사부 장관이 친구 였다, 그래요 그 양반. 그래가지고 그때는 인자 먹고살기가 힘드니까 미국 그 잉여농산물 밀가루를, 잉여농산물로 그때는 보조로 마악 온 거이죠. 온 것을 이것을 줄테니까 간척사업을 한번 해봐라. 그래가지고 그 분이 최초로 그 천구백오십오 년경에 이 사촌부락 여기를 간척사업을 시작했어요. 그때는 인자 안양면에 있고 타지에서 피란오신 분들이 이 덕산리, 저분이 살고 있는 덕산리 정착촌을 만들었어요, 판자촌으로 해가지고. 그래가지고 그분들이 백여 수 모여가지고 밀가루를 타서 먹고. 또 그걸로 인자 때에 따라서는 인자 다른 거하고 물품교환을 해가지고는 간척사업을 시작했거든요. 그래 인자 부락민들도 그때는 협조가 좀 되고 노임은 좀 받았지만. 그래서 제일 시초를 여기 뒤에 간척지를 막고 사라호 태풍에, 거의 다 절반까지 해놨는디 사라호 태풍이 와가지고 엄청나게 파손이 됐어요. 그란 다음에 다시 정부에서 인자 그 보사부 보조를 좀 받고 그래가지고 절감을 해가꼬 최초로 모를 심기는 육십이 년도 첨으로 모를 심었소.

 

 

 

 

 

 

 

                                                           사촌마을 간척지

 

 

 

 

 

 

 

 

 

자료번호 / 06_12_05_MPN_20160811_SSM_0001
제보자(구술자) / 손성명(남, 77세, 사촌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