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면] 고기를 잡기 위해 도깨비를 부려서 보를 막은 마천목 장군

 

 

 

고기를 잡기 위해 도깨비를 부려서 보를 막은 마천목 장군
▶ 마천목 장군은 굉장한 효자였다. 아프신 어머니가 물고기를 먹고 싶어 하셨는데 잡을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도깨비를 부려서 밤새 보를 막아 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다. 지금도 곡성에 가면 도깨비보가 있다.

 

 

마천목 장군 할아버지는 회천, 지금 옛날에는 거기가 장흥현이었습니다. 장흥현 안양면이었는데 지금은 보성군 회천면으로 되어요. 회천면 봉강리에 마천목 장군 생가터가 있습니다, 지금도. 생가, 출생하신 그 집터가 지금도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후손이 거기 살고 있는데. 그 위에서 열일곱 살 때 아버지를 따라서 곡성으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곡성 옥과로 이사를 하게 되가지고 거기에서 성장을 하게 되는데, 거기서 성장을 해가지고 난중에 출사를 하게 됩니다. 출사를 하게 되어서 제가 알기로는 방원이 때 이방원, 고려말기부터 출사를 하셔가지고 방원이 때 제 2차 왕자의 난을 평정을 하시고 1차 2차 왕자의 난을 평정을 하시고 벼슬길에, 큰 벼슬을 받게 됩니다. 근데 그 벼슬이 아무튼 거기서 더 큰 벼슬을 받어가지고, 장군이라는 그 벼슬을 받고 이제 나중에 장흥부원군으로 저기가 되게 됩니다. 그래서 장흥 마 씨들이 장흥가 지금 토착 성씨가 삼 개 성씬데 임, 마, 위 이 삼 개 성씨가 토착 성씨라고 그럽니다. 그때 우리 할아버지가 병영성을 짓게 되는데, 병영으로 그때 얼른 말해서 지금으로 말하자면 발령을 받으셔가지고 병영성을 설립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병영성 위에 수인산성이라고 또 있습니다. 수인산성 그 위에서 낮잠을 주무시다가 꿈을 꾸는데. 꿈에 어떤 백발 할아버지가 꿈에 나타나셔서 “여기서 활을 쏴가지고 활 떨어진 자리에다 성을 지어라.” 그렇게 꿈을 꾸셨답니다. 그래가지고 꿈에 활을 쏜 것이, 꿈에 활 떨어진 자리가 지금 현재 병영성, 지금 복원하고 있는 병영성이랍니다. 인제 거기를 활 떨어진 자리를 가보니까 다른 데는 다 눈이 허옇게 쌓여있는데 거기만큼은 눈이 안 싸였드랍니다. 그래서 거기에다가 병영성을 짓게 되었고. 이제 그 이후로 돌아가신 이후로 세종대왕이 벼슬을 또 하사를 하셨는데 돌아가신 이후에. 곡성 거기다 사방 십리에 땅을 하사하셨고 지금도 그 땅을 우리 후손들이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만은. 그 아래에 쫌 내려가면 도깨비보라고 있거든요. 지금 무슨 전시관을 지었다고 그러대요. 근데 거기서는 도깨비보를 상당한 저기를 알아주고 있대요. 그라면 도깨비보가 뭐냐면은 인제 굉장히 효자 였답니다. 어머니가 아프셔가지고 고기를 원하니까 고기를 잡아야 되는데 도저히 고기를 잡을 수가 없어서. 물론 이제 전설이겠지만 도깨비를 불러서 부렸답니다. 도깨비 대장을 불러서 시켜서 인자 저녁에 보를 막아가지고 고기를 잡아라, 그래가지고 도깨비보라고 일컫는데 그 도깨비보가 지금도 거기 곡성가면은 도깨비보가 있습니다, 지금도.

 

 

 

 

 

 

 

 

 

                                                               마천목장군생가

 

 

 

 

                                                               나무 목자와 하늘 천자가 쓰인 오동잎이 발견된 샘

 

 

 

 

 

 

 

 

자료번호 / 06_12_05_FOT_20160909_MJM_0001
제보자(구술자) / 마재민(남, 63세, 학송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