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바위 아래 쌀 나온 구멍과 수도승
▶ 송암마을 사인암 아래 암자에서 수도승이 살았는데 거기에는 혼자 먹을 양의 쌀 나오는 구멍이 있었다. 하지만 젊은 승이 와서 막대로 그 구멍을 쑤시는 바람에 쌀은 고사하고 맹물만 나왔다.
지금의 송암마을 사인정 옆의 큰 바위 아래 쌀 나온 구멍이 있었는데 사인정 뒤 옆에 큰 바위 밑에 수도승의 암자가 있었다. 바위 밑 암자 뒤에 쌀 나온 구멍이 있어 혼자 먹을 쌀이 아침 기도 들이면 나왔었다. 수도승의 법도를 배우려고 젊은 승려 한 사람이 간청하여 두 사람의 식구이나 한 사람 먹을 쌀을 두 사람이 나누어 먹었었다. 수도승이 나갔을 때 젊은 승은 두 사람이 먹을 쌀이 나오게 하려고 구멍을 막대로 쑤셨다. 이게 왼 말인가, 야단이 났다. 두 사람 몫은 고사하고 한 사람 몫도 나오지 않고 맹물만 나오더란다. 욕심장이 젊은 승은 암자를 떠나고 다음에는 수도승의 암자도 폐하였다.
자료번호 / 06_12_01_FOT_20160708_KJY_0005
제보자(구술자) / 김재열(남, 88세, 연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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