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의 미륵댕이와 남밖의 미륵댕이
▶ 남외리의 미륵댕이와 기산의 미륵댕이는 장흥도호부의 안녕을 위해 세운 미륵이다.
일설에는 우리 미륵댕이, 미륵사가 기산하고 연관돼 있다고. 기산서 우리가 옛날에는 들 가운데 이렇게 꽂혀져 있는 돌을 이렇게 마람으로 덮어가지고 움집을 지어놓고 마을에서 제사장을 뽑았어요. 그래가지고 목욕재계하게 해가지고 약 보름 동안을 이렇게 부부합방도 못하게 하고 제사를 모신, 그렇게 했다고 그래요. 그런데 저는 그 부분을 그렇게 안 봐요, 저는. 장흥 우리 그 동헌을 위주로 봤을 때 남밖에도 미륵이 있었거든, 있었거든. 이건 기산 쪽에 있어서 기산으로 끌어들인 것이지. 저건 제가 봤을 땐 장흥도호부의 안녕을 위해서 남외리와 미륵댕이, 그 일정선 거리에다가 그 하나의, 그 당시에는 미륵은 훌륭한 사람을 기다리는 그런 응, 소위 샤머니즘이제 일종의. 토속적인 샤머니즘같이 나는 보는데. 그런 뜻이 아닐까. 나는 그렇게 봐요. 근데 기산 사람이 이런 말을 하기는 좀 외람된 말씀인데 우리 장흥도호부하고 남밖에 미륵하고 안양과 장흥 사이의 미륵이 연관돼있다, 라고 나는 봐요. 그렇게 봐요.
미륵사
자료번호 / 06_12_05_FOT_20161201_BKC_0004
제보자(구술자) / 백광철(남, 63세, 기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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