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과 장흥 경계에 있는 호랑이바우와 사자산
▶ 호랑이바위가 있는 사인정은 장흥과 강진 경계인데 동쪽으로 큰 사자산이 있어 호랑이바위가 맥을 못춘다.
저것 보고 말허자면 호랑이 바위[송암마을 사인암을 가리키며], 사인정이라고 그란디. 왜 저가 사인정이라고 하느냐 하면 사인벼슬 하신 분이 아 저 거시기 했다 그래서 사인정 전각이 있어, 사인정. 쩌기 저저 강진하고 장흥, 거그도 등(산등성이)으로 내려옴시로 전각이 있는디 그 전각은 거가 경계선이여, 강진하고 장흥하고. 그래 가꼬 말이 그 전에 장흥서 밥 해가꼬 강진 가 묵고 강진서 밥 해가꼬 장흥 가 묵고, 방이 부엌하고 방하고 틀린다 해서 그런다고…. 그라고 쩌그, 호랑이 바위라고 그란디. 저 사자산이 있어 가꼬, 이 바위가 맥을 못춘다, 쩌그 저 금산가 사자산 잉. 호랑이가 사자 앞이라 맥을 못 춘다.
자료번호 / 06_12_01_FOT_20160628_ABI_0004
제보자(구술자) / 안병일(남, 79세, 금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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