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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면

[안양면] 낭구치, 목단(木端)에서 목단(牧丹)으로 바꾼 마을 훈장님들

장흥문화원 2017. 9. 25. 14:59

 

 

 

낭구치, 목단(木端)에서 목단(牧丹)으로 바꾼 마을 훈장님들
▶ 마을에는 대대로 훌륭한 훈장 선생들이 많았다. 그래서 이 어르신들이 나무 木, 끝 端을 쓰던 마을 이름을 牧丹으로 고치셨다.

 

 

목단이란 마을은 딴디서 부터 여그를 낭구치라고 이 사투리로 그런 말을 했었는디,이 나무 [목]자 끝 [단]짜를 해가지고 목단마을이라고 했었는디. 중년에 우리 마을에 이 어르신들이 서재를 많이 운영하고 그렇게 모도 유식한 어르신들이 많이 계셨었는디. 그 어르신들이 나무 [목]자 끝 [단]짜를 쓴 것보다는 먹일 [목]자 붉을 [단]자를 쓴 것이 더 낫것다 해가지고는 그 글짜를 바깠답니다. 그래서 지금은 현재는 먹일 [목]자 붉을 [단]짜를 쓰고 있습니다. 서당은 그 맨 처음에 그 냥반들이 쩌어 상금서 요리 이사와가지고 산제가 오래되았든갑디다. 그랬는디 그 냥반들이 위정식씨라고, 요 우리 동네에서는 하금냥반 이라고 택호를 불렀었는디 이름으로해서는 위정식씬디. 그 냥반이 이 한문을 많이 한문선생을 많이 해서 젊은 애기들을 한문을 많이 갈치고 선생을 많이 허셨어요. 그라고 그 뒤로 또 그 냥반의 거 장질인디 위계형씨라고 그냥반이 또 그렇게 한문선생을 많이 애기들을 많이 갈쳤고. 또 그 냥반 동생 지금 현재 우리 마을 이장하고 있는 위해량씨 아버지댈 사람이 또 즈그집에서 또 한문, 많이 애기들을 갈쳤어요. 그래가꼬는 이 안양면 이 중부 애기들이 많이 우리 동네 와서, 방학식이나 그런 때는 한문을 많이 갈쳤어요. 그래가지고 지금 애기들이 모도 성촌해가지고 도시로 갔는디. 그런 애기들이 우리 마을에서 많이 배왔기따문에, 지금 현재 살아나감시로도 그런 한문지식이 있어서 아마 살기에 더 다른 사람보다는 요긴하게 많이 필요하게 쓸 것입니다.

 

 

 

 

 

 

 

 

                                                   목단마을

 

 

 

 

 

 

 

 

 

 

 

자료번호 / 06_12_05_MPN_20160726_JHS_0001
제보자(구술자) / 조형식(남, 85세, 목단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