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때 박헌양 부사 죽음에 조시(弔詩)를 쓴 증조부님 ▶ 증조부님은 한학에 깊이가 있고 큰 서재를 가지신 유림이셨다. 동학농민혁명 때 박헌양 부사의 소집으로 유생들이 모인 대책회의에도 참여했다. 교류가 많았다 부산면 출신 김한섭은 강진에서 동학농민군과의 전투 가운데 사망하였으니 증조부님은 직접 전투에는 참여하지 않아서 1912년에 돌아가셨다. 큰고모님 말씀만 들었는데 그 조부님이, 고모님한테는 조부님인데. 내 조부님은 서른일곱에 돌아가셨거든요. 일찍 돌아가셔서 그 맥을 잇지를 못했어, 우리 집안에서. 그라고 아버지는 육유재(六有齋 백영직) 돌아가신 백일 후에 태어났고. 그란께 큰고모님만 유일하니 알어, 그 육유재란 분을. 그란디 그 분이 얘기 하실 때 에~ 그 인정을 안 한데 그 부사가 관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