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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문화원(문림의향 장흥설화)

관산읍

[관산읍] 장환도

장흥문화원 2017. 9. 15. 10:45

 

 

 

장환도
▶ 장흥 관산읍 장환도는 옛사람들이 이름을 지을 때 ‘꿰일 환’자를 써서 장환도로 이름을 지었는데, 지금은 육지로 연륙이 되어서 옛말이 사실로 증명되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지금 사람들은 장관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것은 틀린 것이다. 지금 그 섬은 또 주변의 작은 고추섬을 포함해 간척사업을 해서 어업과 농업을 겸하는 부자마을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장환도란 마을이 있는데, 우리 관산의 유일한 유인도로써 상당히 큰 마을이었는데, 섬과 섬이 연결돼서 지금은 연륙이 돼 갖고 육지가 됐는데, 가만히 마을 이름을 풀이를 해놓고 보니까 연륙은 당연한 것이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가운데 글자가 네모 두 개를 해 갖고 쭉 낀 글잔데, 그거이 꿰일 환잔데, 그래서 긴 장(長)자 해서 장환도라고 했는데, 옛날 선조들이 이름을 지을 때, 반드시 여기는 연륙이 될 거다, 하는 예견을 하고 이름을 지었지 않느냐, 우리 후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을 한다. 현재 섬 두 개가 딱 연륙이 돼 갖고 지금 육지가 됐는데, 지금 옥편에나 컴퓨터상 한문자에 꿰일 환(逭)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 꿰일 관(貫)자로 나온다. 그러니까 장관도 장관도 하고 요새 지도가 나오는데, 그거는 무식한 소치다. 반드시 그런 지명 이름을 할 때는 옛날 이름을 써야 되는데, 왜 장환도라고 했느냐 분명히 옛날 옥편을 보면 꿰일 환자다 그러고 경희대학교에서 발간한 20권 정도 됐는가 하는 큰 옥편이 있는데, 거그도 보며는 반드시 꿰일 환자로 돼 있다. 그러니까 어른들이 장환도라고 지었지. 무단히 장관도라고 지었겠냐. 그라면 장환도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지도에도 장환도라고 해야지, 요새 사람들이 꿰일 관자로 해갖고 장관도. 그래갖고 이름을 임의대로 바꿔버린다. 그거는 잘못된 사례다. 그래서 장환도는 반드시 환자로 읽어야 된다. 관자가 아니라 꿰일 환자로, 그래서 섬과 섬이 연륙이 됐는데, 1962도에 간척사업으로 인해서 완전히 연륙이 돼야가지고, 지금은 광활한 평야가 생겨서 농업하고 어업하고 공존하기 때문에 상당히 부를 축적한 마을로, 농어촌이 되었다, 그렇제 장환도 마을이 본 큰 섬이고 또 고마리 3구 포두라는 마을도 쪼그만 그거이 옛날에 고추섬인가 이렇게 불렀을 때 그 섬이 쪼그만 섬이었는데, 그 섬하고 연결을 하고 해서 연륙이 돼얏어. 간척을 해부니까. 그래서 섬과 섬이 연륙이 됨으로 인해서 육지가 되었다. 그래서 옛날 지명을 짓더라도 다 일리 있이 지었지 않느냐. 후세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

 

 

 

 

 

 


자료번호 / 06_12_02_FOT_20160801_WCR_0005
제보자(구술자) / 위철량(남, 71세, 와룡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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