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가 불을 지른 집, 긴숭바우, 고려장전설 ▶ 1. 150년 전쯤 마을 어느 집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어른들은 그 불을 도깨비가 놓은 도깨비불이라고 했다. 지금도 그 집에는 사람이 살고 있으며, 불이 났던 흔적도 남아 있다. 2. 외학동, 산속에 가면 ‘긴숭바위’라 불리는 큰 바위가 있는데, 그 밑에 여우가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3. 석산 아래에 고려장을 지내던 곳이 있었다. 옛날, 여기서도 고려장이 이뤄졌음을 보여주는 그 터를 (구술자가) 재작년에도 보고 왔다. 1. 우리 마을에 나는 몰라, 그란디 어르신들 말 들어보믄 지금으로부터 한 150년 전이라던가? 쭉 흘러갔다게. 그란데 현재 그 집이 현재도 남아 있어요. 인제 그것부터 얘기할께. 저, 임자해씨가 거주하고 있는 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