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이야기 ▶ 구술자가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듣거나 직접 먹어 왔던 밥에 관한 이야기. 밥에 무엇을 섞어서 먹느냐에 따라서도 그 이름을 달리 부르기도 하고, 밥을 먹는 상황에 따라서 달리 부르기도 했다. 또 밥을 먹는 때, 즉 시간에 따르서 달리 부르기도 했는데, 이름에 따른 다양한 밥의 종류를 알 수 있다. 밥 이야기를 할라 그러는데, 밥도 하도 여러 가지 밥이 있기 때문에, 한 번 소개를 하려 그럽니다. 찹쌀에 수수, 조, 팥, 요런 거를 고루고루 섞어서 정월 대보름에 밥을 해먹는데, 요거는 우리가 흔히 오곡밥이라고 이렇게 말을 합니다. 그리고 벼 껍질만 벗겨갖고 당뇨에 좋고 건강에 좋고 한다고 해먹는 밥이 있는데, 고거는 우리가 흔히 현미밥이라고, 같은 쌀로 하지만 종류에 따라서 현미밥이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