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출동형 도리봉산
▶ 장흥 관산읍 성산리 1구 중산마을 형국에 관한 이야기. 마을이 배가 뜨려는 형국이어서 무거운 돌을 전해 내려와 옛날에는 여기에 비석을 세우지 않았다. 하지만 근래에는 묘를 세우는 경우가 생겼는데, 지형을 생각해보면 묘비를 세워서는 안 되는 곳이라는 이야기다.
중산마을하고 하천 경계에 있는 마을이 성산리 중산마을인데, 중산마을은 도리봉산의 자락에 아담히 자리 잡은 마을이 성산1구 중산마을인데, 이 도리봉산은 유선출동형이다. 배가 뜨는 형국이다. 그래서 유선출동형이라고 하는데, 옛부터 조상의 묘 앞에 묘비를 세워서는 안 된다, 이렇게 전해 내려왔어. 배가 뜰락 한디 뜰락 한 형인데, 거기다 무거운 돌로 묘비 해 불먼 배가 못 뜨지. 그러니까 절대 피해를 주니까, 비를 세우지 마라. 그라고 지금까지 전해 내려와서 정말 비를 안 세웠는데, 근자로 보니까 세운 것 같애. 자락에 있는 산비탈에 묘를 보면 세운 것 같어. 옛날에는 절대 비를 안 세웠는데, 근자에는 세운 같애. 그래서 유선출동형은 묘비를 세워서는 안 된다. 그래서 그런 전설이 내려온다.
중산마을
자료번호 / 06_12_02_FOT_20160801_JUS_0001
제보자(구술자) / 주우식(남, 72세, 중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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