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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문화원(문림의향 장흥설화)

장흥읍

[장흥읍] 엄청나게 큰 비자나무와 그 앞의 사은숙배(謝恩肅拜) 비

장흥문화원 2017. 9. 13. 11:15

 

 

 

엄청나게 큰 비자나무와 그 앞의 사은숙배(謝恩肅拜) 비

▶ 마을 뒷산에는 강진군수로 있다 마을로 들어 온 김협 할아버지가 심었다는 엄청나게 큰 비자나무가 있다. 그 앞에는 임금의 은혜에 감사하며 절을 올린 비가 하나 있다.

 

절터 쩌어 올라가면은 비자나무가 아마, 어서 그렇게 큰 것을 나 구경을 못했어. 그러닌까 그 연대를 우리가 그 연대를 몰라. 왜 그라냐면 그 절이 그러닌까 언제서부터 서있었는지 그것도 모르고. 여그서 그냥 쩌쪽으로 쫓아내부렀기 때문에. 전혀 그 기록도 없고.
- [그 앞에 비가 한나 있는디.]
그건 사은대비여. 사은대비는 그전에 그 김협 할아부지가 쩌그 저 머여 북쪽 임금님이 계신데를 보고 사은숙배(謝恩肅拜)를 한 데여, 가서 절해. 그 양반이 여그서 강진군수로 계시다가 여 행원으로 하사 받어 갖고 들어온 양반이여. 그때는 막 어디 한 군데를 그렇게 띠어조부렀던 모양이대. “행원뜰 너 가져라.” 그라고 조부렀으까. 여기 광산 김 씨 중시조 거 김협 할아버지가 여기를 들어오면서 그 절을 딴 데로, 거 신흥사 그쪽으로 옮겨부렀어. 그 분이 들와서 그것을 심었다는 얘기도 있고.

 

 

 

 

 

 

 

 

자료번호 / 06_12_01_FOT_20161205_WHJ_0002
제보자(구술자) / 위현종(남, 80세, 행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