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촌마을의 유래와 방촌팔경(傍村八景) ▶ 방촌마을은 조선 건국 후 장흥 위씨 자손들이 들어와 세를 이루고 살게 되면서 형성되었는데, 모두 12뜸으로 이뤄져 있으며 현재(2016년) 총 110가구가 살고 있다. 방촌마을은 상잠산이라든가 탑동, 장천 쉥골, 계춘동 등 방촌 주변의 산과 바다를 비롯한 풍광이나 방촌마을을 이루는 뜸들과 관련한 갖가지 풍경을 글로 담아낸 「방촌팔경」을 통해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방촌마을은 통일신라 때 정안현의 치소였고, 고려 때 장흥부의 치소였는데, 고려 말에 외구의 침입으로 사람이 살 수 없을 지경이 돼서, 이 치소가 나주 봉황에 있는 철야현으로 피난을 갑니다, 내륙지방으로. 그러고 나서 조선이 건국되고 그러니까 어느 때나 국세가 약해지면 왜구가 창궐했어요. 창궐했는데,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