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울을 베고 자는 곳에 지은 서당, 침계재(枕溪齋)와 침계정(枕溪亭) ▶ 대반마을에는 개울가에 침계정이란 정자가 있다. 그 자리는 한국전쟁 무렵까지도 아이들이 공부하는 침계재란 서당이 있었다. 서당이 문을 닫고 그 자리에 정자가 들어섰는데, 침계재의 역사와 뜻을 이어받아 침계정이란 현판을 내다걸었다. 아 요것을 잉, 비개 침(枕)자 잉, 시내 계(溪)자, 요 자는 집 정(亭)자재? 그란가 저것이 집 [정]잔가? 내가 왜 저것을 했냐 그라면 저거 내가 해 논 거여. 내가 하자네 부락에서 했는디 내가 주동을 해서 했어. 여가 지금 요 냥반[앞에 할머니를 손짓하며] 할아버지제? 시할아버지. 그 냥반이 아까 이 냥반 보고 잠깐 뭔소리를 했는디, 대접장이여, 그전으로 말하면 대접장이 지금으로 말하면 선생님, 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