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나무는 사정나무 ▶ 보통 시골마을에서 마을 앞에 있는 나무를 사장나무라 부르는데, 실제 구술자가 추론해본 결과 사정나무가 맞지 않겠냐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사장나무라 부르지만, 당동마을이란 곳에 사정제라는 보름굿이 있고, 한자 어의를 살펴본 결과 사정나무가 맞겠더라는, 전통적 어의구성에 대한 체험담이다. 그 어느 마을에든지 마을 하나의 수호신 역할을 하는 사장나무가 있어, 그런데 그 사장나무 원래의 말은 사장나무, 사자나무 우리가 그렇게 말을 하는데, 사정나무라고 해야 맞다. 정자 정(亭)자. 사 자는 모일 사(社)자, 사정. 그러면 우리들이 사전에 모일 사자 정자 그라며는 어째서 이 사자를 썼을까 그러며는, 우리나라 사전에는 없고, 중국 사전에 그거이 있다 그래요. 나는 못 봤는데. 유학자한테 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