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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읍

[대덕읍] 정성 들여 소원을 빌던 원무덤재

장흥문화원 2017. 9. 19. 09:42

 

 

 

정성 들여 소원을 빌던 원무덤재
▶ 현재 대덕읍내에서 신리로 오는 큰 도로가 있던 자리에 예전에 샛길이 나 있었고, 여기에 ‘원무덤재’가 있었다. 그 길을 오가는 사람들이 정성 들여 돌을 쌓아놓고 원(願)을 빌고 하면서 돌무덤이 생겨나서 원무덤재로 불렸다고 한다. 다르게 전해지는 말로는 돌아가신 원님을 묻어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하는데, 지금은 도로가 닦여서 사라지고 없다.

 

 

우리의 지금 면 소재지가 옛날에도 현재 대덕읍 소재지, 면 소재지. 읍사무소 있는 데가. 옛날에 길이 나뻐 갖고 샛길이라 안 하요? 지금 현재 신작로가 나고 그 뒤로 인자 포장이 되고 오늘날은 2차선이지만, 다른 데도 그리 됐지만은. 그때에 정상적으로 그 재가, 돌무덤이 있었어요, 한마디로 그 당거리라 하는가요? 그람서 여기서 인자 그 상인들이 보따리상이랑 뭐 가믄은 좀 띠 놓고 거기다 정성을 드리고, 또 돌로 땡겨가지고 정성을 드리고, 하루 또 자기 운수를 빌고 그란 데가 원무덤재요. 그란디 옛날에 듣기에는 원님이 돌아가셔가지고 거기다 묻었다 해서 원무덤재라 합디다만은….

 

 

 

 

 

 

 


자료번호 / 06_12_03_FOT_20161213_SCG_0002
제보자(구술자) / 신천균(남, 87세, 서신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