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을 공부했던 진수재(進修齋) 서당
▶ 진수재의 접장이었던 잠계 선생은 장흥, 강진, 보성에서도 알아주는 학자였다. 잠계 선생이 계실 때 최고 학문인 주역을 공부하는 학자가 열두 명이나 있었다.
진수재 서당은 그 [문]짜 [창], 진사 아까 방금 이야기한 진사의 아드님. 그 냥반이 함자가 [서]짜, 내가 이렇게 기억이 가물가물해. [서]짜 [휴]. 호는 성암공, 성암. 그 어른이 그러닌까 그 안에 전설에 의하면 그 우게가, 지금 현재 진수재 우게가 저 서당골이라 있습니다. 그래 거가 수원이 쪼금 있대요. 거기서 서재를 하시다가 밑으로 내려와서 그 냥반 때 [서]짜 [휴], 그 냥반 성암공 때 그 집을 학당을 지었었요. 그래가지고 지금 오늘 날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중년에 치우락 해가지고 새로 개축을 했어요. 그전에 제가 듣기로 이 아릿마을 이찬원씨라고 그 냥반이 계신디. 우리 마을 그 잠계 선생님이라고, 여기 동네 큰 비있죠. 그 냥반이 장흥, 강진, 보성 이 세 고을에 아는 학자예요. 선생님. 그 냥반이 거기 진수재 거주하실지게 주역만해서 열두 분이 내 있었다고 그래요, 학동이. 그마만큼 학자가 많엤다는 얘기죠. 주역이란 것은 인자 그 경전의 최고 머시긴데, 주역을 봤다 하면은 그분의 학력이 어느 정도 된지 알죠. 그렇게 참 학도가 많고. 또 그때 선생님 말씀을 들어보면 보통 서재에 접장을 뫼셔온디는 그 보수, 요새로 말하면, 그전으로 말하면 속순디 요새로 말하면 인자 그 내경이지요. 그걸 한 섬을 드랬다고 그래요. 그란디 여그 진수재 접장으로 오시면 두 섬씩을 드렸다고 그래요. 그랑께 학덕이 높은 분들이 여기를 오시제. 학도가 모도 공부가 잘 된 분이 계시니까. 그랬다고 그럽니다. 주역을 가르칠 정도 되면은 최고 학문을 가진 양반이 오셔야 되겠죠.
진수재
자료번호 / 06_12_04_FOT_20161129_BNS_0001
제보자(구술자) / 백남석(남, 86세, 상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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