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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면

[용산면] 조선시대 벼슬을 한 삼형제가 심은 삼우송

장흥문화원 2017. 9. 19. 13:22

 

 

 

조선시대 벼슬을 삼형제가 심은 삼우송
▶ 마을에는 이조 현종 때 벼슬을 한 삼 형제가 있었다. 그래서 삼 형제는 소나무 세 그루를 각자 심었다. 지금은 큰 형이 심은 소나무만 살아있고 나머지는 노후하여 죽었다.

 

 

삼우송은 이조 현종 때 우리 마을에 삼형제 분이 나셨어. 큰 아드님이 부령부사를 하시고, 둘째가 진사, 진사를 하셨는디 서울 태학골에 가서 강령 공부를 하시니라고 서울 가 쭉 계셨고. 그라고 셋째 분이 비변사낭 비별낭청이라고 한디 그걸 내가 생각 해 본께 성균관이여. 성균관을 직계로 보니까 3품에서부터 9품까지 있대요. 그랑께 품계가 어느 정도 된지는 그것은 짐작을 못 하겄고. 그래서 삼형제 분이 한 집이서 태어나가지고 그렇게 벼슬을 하셨어요. 그래서 그분들이 모정이라고 여기 솔나무, 그거를 그때 그 당시에 심으겠다고 한디. 인자 그 젤 질가에 도로변에 삼송이라고 명칭을 해서 삼형제 분이 그거를 심었다고 해서. 그래서 큰 냥반이 심으신 것은 지금 현재 막 인자 벼락를 피해를 입고 또 인자 풍에 피해를 입고. 그래가지고 모지락해서 지금 살아있어요. 그러고 둘째 양반 심은 것 하고 셋째 양반 심은 것은 다 그것이 노후 되아갖고. 이 땅이 그 석벽 우게가 있어갖고. 그래갖고 그라나 상당히 컸었는디 그거이 다 죽었어요. 그래서 현재는 없습니다.

 

 

 

 

 

 

 

 

 

                                                                      삼우송

 

 

 

 

 

 

 

 


자료번호 / 06_12_04_FOT_20161129_BNS_0001
제보자(구술자) / 백남석(남, 86세, 상금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