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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문화원(문림의향 장흥설화)

용산면

[용산면] 암꿩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의 자포치(雌抱雉) 포곡(蒲谷)마을

장흥문화원 2017. 9. 19. 17:10

 

 

 

암꿩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의 자포치(雌抱雉) 포곡(蒲谷)마을
포곡은 자포치라 하는데 암놈 [자]에 안을 [포], 꿩 [치]를 써서 암꿩이 알을 품은 형국이다. 마을에서 장흥읍 평화로 넘어가는 자포치재가 있다.

 

 

암놈 [자]짜여, 그랑께 암꿩이라 그 말이여. 또 안을 [포]짜, 꽁 [치]그래서 여가 자포치. 암꽁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이라, 그렇게 해서 자포치. 자포치락 했는디. 그전에는 교통이, 인자 차가 없고 할 때는 여그 여곳이 이 재가 자포치재여, 자포치재. 그랑께 우리들이 할 때는 자포치잰디 이거슬 다른 사람들이 부를 때는 자푸지재, 자푸지재 그랬거든. 즈그들이 해석을 하기를 어쩌냐 그라면 잡놈들이 많이 살고 있는 이 길이라 그래서 자푸지다 자푸지다, 그렇게 얘기를 했어. 비하 했제. 그란디 실질적으로 그 사람들이 모르는 소리고 말에 듣는 소리고, 그렇게 나온 대로 하는 소리제. 여그는 암놈 [자]짜, 안을 [포]짜, 꽁 [치]짜. 그래서 그전에 인자 그 누가 그것을 만들었는가를 모르제만은 그런 행국이라 어른들 말씀이. 그런 암놈 꽁이 알을 품은 행국이라 그래서 자포치. 그렇게 해서 이름을 지었었어. 포곡으로, 행정구역을 만들 직에 포곡으로 이름을 붙였제. 그라먼 부들 [포] 그라거든. 부들이란 것은 또랑가세 있는 우릉보고 부들이락 한다 하든마. 우등떼 안 있더라고 많이. 그라먼 그것 이렇게 밑에 뿌리 파가지고 체납도 불고, 어차고 하는 그걸 만든걸 보고 그걸 부들이라 한다든마. 부들 [포]. 부들이 많은 고랑이다. 그래서 골 [곡]짜, 포곡 그라고 붙인 것이여, 그 당시에는.

 

 

 

 

 

 

 

 

                                                              포곡마을

 

 

 

 

 

 

 

 

 


자료번호 / 06_12_01_FOT_20160810_BSJ_0002
제보자(구술자) / 방송정(남, 77세, 포곡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