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자 이수하
▶ 이수하라는 대학자가 있어 효자마을과 호계마을에서 사철 서재를 운영하였다. 훗날 후학 유림들이 서운사라는 사당을 지어 스승을 추모했다.
이수하라는 양반인디 그 양반은 대학자여. 일제 때 양반인디 해방 후에 돌아가셨어. 이 지방에 있는 유생들은 다 그 양반이 가르쳤어. 우리 아버님도 그 양반 제자여. 이 아래 효자마을에 의열사라는 강당이 있는디 그 곳에서 사철 서재를 했어. 옛날에는 몽학들은 겨울철과 봄철에 한가한 때 서재를 했는데 대학자는 사철 서재를 했어. 그래서 외지에서 온 유생들인 외학들도 오고, 결혼해서 공부한 사람들을 간자라 했는데 그 사람들을 와서 배웠어. 효자마을에서도 했고 호계에서도 서재를 많이 했어. 제자들이 후에 사당을 했어. ‘서운사’라고 창사를 하고 제자들이 모금해서 논도 사고 제우답으로 했어. 그란디 그 양반이 그 아버지 멧인가 증조 할머니 멧인가 모르겠는디 바로 마을 옆에 섰거든. 근디 등이 조르란 내려왔어. 옛날 마을가라면 놀이터제. 거기서 씨름하고 우리까지도 다 그래쓴께. 또 큰 소나무가 해송이 있어갖고 그 해송에서 군기별마 메고 타고 그랬거든. 또 뻔덕지가 내려와 갖고 소를 메부러. 멧 있는디다 소를 메불고 간께 저 아랫동네서 그 할아버지가 소리치고 그런 대목이 있어.
서운사 사당
자료번호 / 06_12_09_FOT_20160729_LTG_0002
제보자(구술자) / 이태균(남, 82세, 금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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