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들여 빈 후 애기를 낳았다 해서 정성바위
▶ 옛날에 아기를 못 낳는 여성이 있었다. 그녀는 (지금의) 덕산마을 뒷산 어떤 바위 밑에 있는 샘물을 떠놓고 그 바위 아래서 지극정성으로 아기를 갖게 해달라고 빌었고, 마침내 아기를 낳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 바위가 ‘정성바위’라고 불리게 되었다.
옛날에 어린애 못 낳은 그 아주머니가 있었던가 몰라. 그란께, 애기를 못 낳은께 그 바우 밑에가 샘이 있는디 그 물을 떠다가 정성을 들여서 애기를 낳았다 해갖고 정성바위라 했다고 하대. 그라제 그, 그랬단 그런 말만 들어봤어. 그라제 내가 언제…. 정성, 그 물을 떠다가 정성을 들여 갖고 애기를 낳았다고, 그 바우 밑에서.
덕산마을
자료번호 / 06_12_10_FOT_20161202_GSS_0002
제보자(구술자) / 곽순심(여, 79세, 덕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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