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룡마을 용소와 고려 신승겸 집사성에 관한 전설 ▶ 두룡마을에는 용소가 있는데, 용이 물가 백일홍나무를 오르내리며 놀다가 용머리에 가서 승천했다고 한다. 부녀자들이 용소와 관련된 태몽을 꾸면 태어난 아이가 큰 벼슬을 한다고 전하는데, 고려 태조 때 신숭겸도 용소와 관련된 태몽을 꾸고 집사성이 되었다고 한다. 이명흠 전 군수도 용소 근처에 살았다고 한다. 저는 평산 신씨로 13대를 두룡마을에서 터를 닦고 사는데, 그때 당시 어른들 말씀이 인자 고려 태조 때 924년에 신라 때에 집사성이라는, 지금으로부터 도지사, 집사성이라는 으뜸 벼슬을 하셨고, 24대 그분이 신자 민 어르신이 490년 전에 쭉 다녀보니까 두룡마을이란 민가가 사람살기에 좋다는 생각이 있으니까 거기에 터를 잡은 것이 용두마을이라고 했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