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림의향의 향맥을 지키며,장흥의 문화를 일구어 갑니다

장흥문화원(문림의향 장흥설화)

2017/09/25 32

[용산면] 한국전쟁으로 엇갈린 독립운동가들

한국전쟁으로 엇갈린 독립운동가들 ▶ 장흥지역에도 일제강점기 농민회 사건 등 독립운동이 활발했다. 그 중에는 친일로 변절한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해방 공간에 독립운동가들 다수가 좌익에 가담했다. 좌익에 연루된 독립운동가는 보훈 대상에서 제외되고 친일을 했더라도 먼저 죽은 사람은 보훈 대상이 되었다. 대구 고법 판결문 있어. 글로 해서 보훈대상도 되고. 또 그란디 그분들이 나중에 전부 좌익을 했어. 그래갖고 좌익을 해가지고 그 혐의로 해서 감옥에 간 사람들은 원호 대상이 안 되고. 그 중에서 나중에 변절 되야갖고 친일한 양반도 있고 이. 끝까지 주장하다가 잡혀서 한 사람 보훈 대상이 안 되고. 유재승씨라고 그 양반이 수두(首頭-우두머리)고 저그 석동. 그라고 인암 정진수씨라고 그런 양반, 그 두 양반이 ..

용산면 2017.09.25

[용산면] 힘이 장사고 좌익 거물이었던 어산 사람 독립운동가 문병곤

힘이 장사고 좌익 거물이었던 어산 사람 독립운동가 문병곤 ▶ 어산 사람 문병곤씨는 두 사람이 양팔을 붙잡고 서있어도 버티던 장사였다. 해방 후 좌익활동을 했지만 일제강점기 농민회 사건에 연루된 독립운동가로 장흥지역의 거물이었다. 특별히 이 동네 사람들이 모가 안 나요, 모가 안 나갖고. 밤에는 좌익 낮에는 우익.[웃음] 그란디 여기서 인자 좌익 중에서도 거물이. 저 위에 지금 대밭이 없어져버렸는데, 대밭 그 제일 위에 대밭 속에 있는 그 사랑방 식으로 있는디 우리 큰댁인디. 주로 거그서 많이. 아래서 모도 온 성 싶으믄 얼른 대밭 딛고 인자 산으로. 문병곤씨라고 거물이 있었어요. 용산 어산 사람이에요. 어산 사람인디 여그 와서 많이 피했어요. 저 왜정시대 체육 전문 출신. 일본서 유도. 우리가 봤어 어려..

용산면 2017.09.25